보건의료노조.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정상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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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부가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18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 아동의 치료와 재활을 돕는다는 목적으로 야심 차게 출발한 이 병원에서는 현재 사직자가 속출하고 있고 이직을 생각하는 직원도 80%에 이른다"며 "근로자들이 일할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직원들은 계약직 경력 불인정, 낮은 임금체계, 수당 미비 등의 상황을 겪었는데, 병원 측은 최근 육아휴직 대체자를 축소 채용하겠다는 계획까지 밝혔다"면서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소아 재활 환자들에게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개원 1주년 기념식에서 병원은 인력 미충원·구매비용 및 소모성 예산 절감, 업무추진비 감액 등 병원의 기능을 축소 운영할 것을 발표했다"고 주장하며 "소아 재활치료는 투입 비용 대비 수가가 낮아 적자가 불가피해 병원의 운영을 위해서는 지원이 절실하지만, 정부는 운영비를 지원하지 않고 있고 관리 책임이 있는 대전시도 역할을 다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전국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 국비 100억원, 시비 294억원, 후원기업 기부금 100억원 등 총 494억원의 건립비를 투입해 지난해 5월 30일 문을 열었다.
/연합뉴스
노조는 18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 아동의 치료와 재활을 돕는다는 목적으로 야심 차게 출발한 이 병원에서는 현재 사직자가 속출하고 있고 이직을 생각하는 직원도 80%에 이른다"며 "근로자들이 일할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직원들은 계약직 경력 불인정, 낮은 임금체계, 수당 미비 등의 상황을 겪었는데, 병원 측은 최근 육아휴직 대체자를 축소 채용하겠다는 계획까지 밝혔다"면서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소아 재활 환자들에게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개원 1주년 기념식에서 병원은 인력 미충원·구매비용 및 소모성 예산 절감, 업무추진비 감액 등 병원의 기능을 축소 운영할 것을 발표했다"고 주장하며 "소아 재활치료는 투입 비용 대비 수가가 낮아 적자가 불가피해 병원의 운영을 위해서는 지원이 절실하지만, 정부는 운영비를 지원하지 않고 있고 관리 책임이 있는 대전시도 역할을 다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전국 최초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 국비 100억원, 시비 294억원, 후원기업 기부금 100억원 등 총 494억원의 건립비를 투입해 지난해 5월 30일 문을 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