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건설부문은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이 발주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공사비 5600억원)의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활주로와 계류장, 관제탑 등을 조성하는 공사다. 컨소시엄 대표 주간사인 HJ중공업(지분 35%)은 대우건설, 코오롱글로벌, KCC건설, 신성건설 등과 사업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말 이뤄진 설계심의평가에서 HJ중공업은 1000년 빈도의 홍수 같은 자연재해에도 안전한 공항을 설계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운항 안정성과 효율을 높이고자 ‘무중단 공항’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진행된 가격심의평가 결과를 반영해 실시설계 적격자로 최종 결정됐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