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병의원 1천242곳 중 15%가량 휴진…유선·현장 확인
대한의사협회(의협) 주도로 전국 병의원이 집단 휴진하기로 한 18일 전북 전체 병의원의 15%가량이 문을 닫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 전체 병의원 1천242곳 중 186곳이 휴진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북도가 지자체와 함께 유선이나 현장 방문으로 확인한 결과로, 지난 13일 기준 병의원 휴진 신고율(3.5%)의 4배가 넘는 수치다.

다만, 시·군별 정확한 수치는 공개가 어렵다고 도는 전했다.

각 지자체는 병의원에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으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차후 정부 지침에 따라 업무정지 15일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