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M4.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아이패드 프로 M4.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애플이 공개한 최고급형 태블릿PC 신작이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가전양판업계는 각종 할인 행사를 앞세워 고객 선점에 나섰다.

롯데하이마트는 19일 애플이 정식 판매를 시작한 신작 태블릿PC '아이패드 프로 M4'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엔 애플 최신 노트북에 사용되는 M3 칩보다 성능을 끌어올린 'M4' 칩이 탑재됐다. M4를 탑재하면서 전력 효율성을 향상했다는 설명이다.

M4 탑재로 처리 속도도 빨라졌다. 또 애플 제품 중 역대 가장 얇은 태블릿PC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제품 두께는 11인치의 경우 5.3mm, 13인치 모델은 5.1mm에 불과하다.

아이패드 프로 M4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전작보다 화면 밝기가 향상됐다. 애플 기기 가운데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

롯데하이마트는 이날 아이패드 프로 M4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크기와 용량 등 세부 사양별로 대당 149만9000~349만9000원에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는 고객 선점을 위해 아이패드 신작을 구매할 경우 애플케어플러스를 할인해주고 캐시백을 제공하는 혜택을 준비했다.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롯데하이마트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구매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이패드 에어 M2'도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전작에 없던 13인치 모델이 추가되면서 화면 크기가 다양해졌다. 이 제품도 전작에 사용됐던 M1 칩 대신 M2 칩을 탑재해 속도가 향상됐다.

1200만화소 전면 카메라를 기기의 가로 기준으로 가장자리에 배치했다. 화상 회의 등을 할 때 더 편리하게 쓸 수 있게 됐다는 것.

이 제품은 크기·성능 등 모델별로 89만9000~194만9000원에 판매된다.

롯데하이마트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카드·신한카드 등 행사카드로 결제할 경우 결제금액 중 3%를 즉시 할인해준다.

또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패드나 아이폰, 애플워치 중고기기를 이달 29일 안에 반납하면 엘포인트 5만원, 현금 3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신현채 롯데하이마트 스마트가전통합부문장은 "다양한 혜택을 통해 아이패드 신제품을 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