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세텍…국내 50여개 갤러리 2천여 작품 선보여
"미술을 축제처럼 즐긴다" 아트페스타서울 20일 개막
축제처럼 즐기는 미술을 추구하는 아트페어 브랜드 '아트페스타'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아트페스타 서울 2024'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 50여개 갤러리가 참가해 2천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미술을 축제처럼 즐긴다" 아트페스타서울 20일 개막
이탈리아 출신으로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며 프라다, 디올 등과 작업해 이름을 알린 일러스트레이터 올림피아 자그놀리, 40여년간 '일상-생성'이라는 단일 명제로, 평범한 일상도 역사로 생성하는 창조적 경험을 강조하는 작업 세계를 구축해온 김석중, 피노키오를 소재로 동심의 세계를 표현해온 황제성 등 작가 스펙트럼도 다양하다.

롤렉스, 루이비통 등 옥외광고물을 제작하며 예술 비즈니스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대만 'VITART'의 아트프린팅 기술도 만날 수 있다.

지난달 종영한 MBN 대국민 미술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 '화100' 출연 작가들의 작품도 현장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이지 컬렉팅' 부스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신진작가의 그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3일간 진행되는 네이버 라이브 쇼핑 라이브에서도 갤러리 추천 작가 등의 작품을 구매 가능하다.

원지현 아트페스타서울 운영위원장은 "예년보다 더 풍성해진 프로그램과 엄선된 작품들로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며 "이번 아트페어가 소강상태에 있는 국내 미술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