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만닉스' 청신호…"5세대 'HBM3E' 호재"
대신증권은 19일 SK하이닉스에 대해 고대역폭 메모리(HBM) 5세대인 HBM3E로 인한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목표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6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D램은 올해 3월부터 출하한 8단 HBM3E가 온기로 반영돼 영업이익 4조2천억원, 영업이익률 40%로 전 분기 대비 9%포인트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4년과 2025년 D램 연간 영업이익은 HBM, DDR5 등과 같은 고부가 제품 공급 확대로 각각 18조4천억원, 27조9천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신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HBM3E는 전작 대비 가격 프리미엄이 존재하고, SK하이닉스는 HBM3E를 선두로 공급했기 때문에 HBM 매출은 내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내년 2분기부터 12단 HBM3E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HBM 시장에서 경쟁력을 재차 입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지켰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