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길병원,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 '맞손'
아시아나항공은 가천대 길병원과 외국인 의료 관광객 수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중앙아시아 노선을 이용해 한국을 찾아 길병원에서 진료받는 외국인 탑승객에게 최대 15%의 항공권 할인 혜택과 무료 수하물 1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길병원은 이들 탑승객에게 VIP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또 공항과 숙소에서 병원으로 이동 시 무상 픽업 서비스, 병원 인근 숙박 시설 예약 혜택도 지원한다.

아시아나항공과 길병원은 지난 2014년 첫 방한 외국인 지원 협약을 맺었다가 코로나19로 협력을 중단한 바 있다.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국적 항공사로서 K-메디컬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아시아 의료 관광 중심 국가로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