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특별한 호재도 없는데 24% '쑥'…초고수들, 이엠텍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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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특별한 호재도 없는데 24% '쑥'…초고수들, 이엠텍 사들였다
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이엠텍을 집중 매수했다.
[마켓PRO] 특별한 호재도 없는데 24% '쑥'…초고수들, 이엠텍 사들였다
19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 보유자 중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이엠텍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가기기 부품업체인 이엠텍은 최근 전자담배 기기 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현재 이엠텍 주가는 24% 이상 뛰고 있다. 온라인 종목토론방에서는 "별다른 호재 없이 오른다"며 의이하다는 반응이다.

순매수 2위는 전력기기 업체 HD현대일렉트릭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 유럽 등 전세계적인 전력기기 '슈퍼 사이클' 훈풍에 올라타며 올 들어서만 주가가 250% 이상 상승했다. 다만 주가가 -1.21% 소폭 하락하자 초고수들이 매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켓PRO] 특별한 호재도 없는데 24% '쑥'…초고수들, 이엠텍 사들였다
반면 투자자들이 이날 오전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미코였다. 미코는 대표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 테마주다. HBM TC본딩 장비 부품인 '세라믹 상부 펄스 히터(상부)'의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미코 역시 올 들어 주가가 100% 이상 뛰었다. 이날 현재 5.95% 오르자 고수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전날에 이어 삼성전자는 순매도 2위로 상위권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1.75% 오르며 다시 한 번 '8만 전자'에 안착했다. 7만원 대 박스권에 갇혔던 삼성전자가 오르자 초고수들이 매도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이들은 LG전자 역시 팔아 치웠다. LG전자는 이날 현재 5.11% 상승 중이다.

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