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20억원을 들여 송학면 무도리 동부농기계임대사업소 내 2천㎡ 규모의 부지에 BM 활성수 및 클로렐라 공급센터를 짓는다고 19일 밝혔다.

제천에 친환경 미생물 공급센터 들어선다…2026년 본격 운영
지난해 한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하는 친환경청정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내년 12월 준공될 센터는 2026년부터 BM 활성수와 클로렐라를 생산해 지역 농가에 보급한다.

BM 활성수는 자연 암석으로부터 생성된 박테리아와 미네랄 등의 상호작용으로 유용 미생물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물로 흡수되기 쉬운 영양소와 각종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작물의 생육 증진과 축사 악취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업용 클로렐라는 엽채류와 고추, 오이, 딸기 등 시설재배 작물의 생육을 촉진하고 식물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2012년부터 친환경 농업을 위해 농가에 미생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164t의 미생물을 지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