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5월 무역수지 10.7조원 적자…"원자재가↑·엔화 약세 영향"
일본 무역수지가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이 19일 발표한 5월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지난달 무역수지 적자액은 1조2천213억엔(약 10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와 반도체 등 수출이 늘어나면서 적자 규모가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1.6% 줄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전했다.

수출액은 작년 동월 대비 13.5% 증가한 8조2천766억엔(약 72조4천억원)이었고, 수입액은 9.5% 늘어난 9조4천979억엔(약 83조원)으로 집계됐다.

교도통신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엔화 약세 영향으로 원유 등 수입액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