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통합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10대 성과를 선정해 19일 발표했다.

청주시, 대규모국책사업 유치 등 '통합시 10대 성과' 선정
시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청주도심 통과 확정,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유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등 대규모 국책사업 성공적 유치를 제1 성과로 꼽았다.

3순환로 개통,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읍면 전역 청주콜버스 도입 등 25분 생활권 및 사통팔달 교통망 완성을 두 번째 성과로 제시했다.

코베아 캠핑랜드 및 미디어아트 전시관 민자유치, 지역축제 누적 관람객 1천만명 돌파 등 '꿀잼도시' 조성 관련을 그다음으로 소개했다.

나머지 성과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보전 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푸른도시, 62조원 투자유치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K바이오스퀘어 조성 확정 등 미래첨단산업 도시 기반 마련, '불 꺼진 담배공장, 문화명소 재탄생', 사계절 쾌적한 도심환경 개선,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자리매김, 사람과 동네를 살리는 도지재생 선도 등이다.

시는 10대 성과 선정을 위해 여론수렴 플랫폼 '청주시선'을 통해 시민 3천100명의 의견을 들었고, 공직자 내부 평가를 거쳤다.

이범석 시장은 "통합의 성과를 넘어 청주시가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뛰겠다"고 말했다.

동일 생활권이던 옛 청주시와 청원군은 시의회 의결과 군민 주민투표로 2012년 6월 행정구역 통합을 결정했고, 2014년 7월 1일 통합시를 출범시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