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합동토론회 개최…"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기대"
수소 산업 메카 도약…동해시, 규제 해소·대응 방안 논의
강원 동해시는 국내 수소 산업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21일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서 수소 산업 규제혁신 합동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토론회에는 문영준 동해시 부시장, 김상영 강원특별자치도 특별자치추진단장을 비롯해 수소 분야 전문가와 관련 기관·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 산업 분야 규제 해소와 대응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강원테크노파크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 계획을, 동해시 산업정책과장은 북평산단 지구별 수소 산업 특화 전략을 설명한다.

이후 액화수소용 ISO 탱크 컨테이너의 제조 및 사용 등에 관한 기준 부재, 액화수소용 ISO 탱크 컨테이너의 해상운송 및 항만 이용 정책지원 건의 등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다.

시는 이번 합동토론회가 시가 북평 제2 일반산업단지에 연구개발 및 기술 검증을 지원하는 산업진흥센터, 안전성시험센터, 실증테스트베드와 60여 개의 관련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집적 공간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문영준 부시장은 "이번 수소 산업 규제혁신 합동토론회가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 추진에 촉매제 역할을 하기를 바라며, 동해시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4∼2028년까지 국비 등 총사업비 3천177억원을 투입, 동해시와 삼척시를 중심으로 국내 수소 저장·운송 산업에 특화된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수소 산업 메카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