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대상 전문가 강의·가족 대상 수목 탐방
"청와대 역사·문화 배워요"…11월까지 맞춤형 프로그램
문화체육관광부와 청와대재단은 청와대 개방 2주년을 맞아 이달부터 11월까지 청와대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성인을 대상으로 청와대의 건축과 조경, 미술품을 설명하는 강좌 '청출어람, 청와대학'을 오는 27일부터 총 3회 진행한다.

첫 강좌에서는 '사진과 사료로 보는 청와대의 모든 것'의 저자이자 전 청와대 출입 기자인 백승렬 연합뉴스 사진부 선임기자가 청와대 건축물과 가구, 그림 등을 통해 청와대 곳곳의 역사를 알려준다.

7월 25일에는 청와대 조경 담당 행정관으로 근무한 권영록 국립산림치유원장이 대통령 기념식수를 중심으로 청와대 조경의 가치와 의의를 이야기한다.

8월 29일에는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으로 근무할 당시 청와대 소장 미술작품 전수조사와 청와대 작품 설치 기획에 참여한 정준모 한국미술품 감정연구센터 공동대표가 청와대 소장 미술품의 가치와 학예사의 역할을 설명한다.

참여 신청은 19일 오후 2시부터 청와대 누리집(https://www.opencheongwadae.kr)에서 회차당 선착순 50명까지 받는다.

교육 당일 30명 한정으로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청와대 역사·문화 배워요"…11월까지 맞춤형 프로그램
초등학생(8~13세)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는 대통령 식수와 청와대 나무의 상징과 의미를 탐방하는 '청와대 나무가족'을 마련했다.

이 행사는 7~9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90분간 진행한다.

추석 당일인 9월 17일에는 '청와대의 나무들' 저자인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가 특별해설을 한다.

참여 신청은 19일 오후 2시부터 청와대 누리집에서 회당 30명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청와대 공간의 역사를 알아보는 현장 탐방 '푸른 청와별, 틴즈 탐험단'도 진행된다.

9~11월 매주 수~목요일에 운영하며, 참여 대상은 중·고등학교 학급이다.

참여 희망 학교는 8월 21일 오후 2시부터 청와대 누리집에서 예약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