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좌) weVegan 인증, (우) 산호초보호인증
사진 = (좌) weVegan 인증, (우) 산호초보호인증
GSC글로벌표준인증원(대표 전재금)은 국내 식품산업 및 화장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신규 인증스킴인 ‘weVegan’과 ‘산호초보호인증(Coral Reef Friendly)’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weVegan’은 동물 유래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교차오염을 방지하며,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으로, 동물 DNA 유전자검사를 통한 과학적 검증을 받는 시험성적서가 뒷받침되는 인증스킴이다. 식품, 사료 및 비료, 화장품, 의약품, 소비재, 직물 디자인용 원재료 등 다양한 범위의 제품에 적용될 수 있다.

GSC글로벌표준인증원 측에 따르면 ‘weVegan’의 신속한 인증절차를 통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를 통해 K-브랜드의 미국 및 유럽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현지 인지도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비건 라이프스타일의 증가와 함께 동물권리, 환경, 윤리적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weVegan’ 인증을 통해 이러한 수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산호초보호인증’은 선크림 및 각종 화장품에 포함된 일부 성분이나 화학물질이 해양생물에 악영향을 주고 수질오염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이를 예방해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인증으로써 주로 자외선 차단제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산호초보호인증’ 로고를 획득한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해양생물에 대한 무해성을 인증받았으며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활동을 증빙하는 제품이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GSC글로벌표준인증원은 ISO 9001, 14001, 45001과 같은 품질, 환경 및 안전보건의 중요한 시스템 인증을 제공하고 있고 FDA, OTC, GMP 모의감사, 식품 FSSC 22000, HALAL 인증 등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 중이다. 이러한 인증과 함께 이번 ‘weVegan’ 인증과 ‘산호초보호인증’까지 더하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재금 대표는 “K-팝 가수들의 음원저작권이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듯, 식품과 화장품 역시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고, 이제는 해외진출이 제품뿐만 아니라 서비스업이 수출돼야 하고 의료기술, 교육, 인증서비스분야에서도 해외진출의 성공이 숙명이 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weVegan과 산호초보호인증 도입은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이러한 인증은 미국, 유럽 및 아시아권 시장진출에서의 K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인증마케팅이 뒷받침할 동시에 제품수출의 힘이 되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를 포함한 미국, 영국 및 유럽 27개국 상표등록을 통해 국내인증의 글로벌화의 첫 발판을 떼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