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광주 이어 세번째…일부 공간 민간 기업 임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개청…"디지털플랫폼정부 구심점"
행정안전부는 19일 정부의 세 번째 데이터 센터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를 개청했다고 밝혔다.

대전과 광주에 이어 세 번째로 출범한 정부 데이터센터인 대구센터는 기존 기관과는 달리 중앙부처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주요 정보시스템의 전산 자원도 입주 대상으로 한다.

기관별 전산실에서 각각 운영하던 정보시스템을 통합해 운영하면서 전산 자원 운용의 효율성, 안정성, 보안성도 강화했다.

또 클라우드 전용 센터로서 향후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하는 선도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산실 일부 공간을 민간 클라우드 기업에 임대하는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사업'을 도입해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고 행안부는 강조했다.

이날 개청식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삼성SDS,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민간 기업 대표,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대구센터가 디지털 행정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등 최신 정보통신(I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형 데이터센터로서 디지털플랫폼정부 완성의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