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초대 총괄건축가에 한만원 HnSa건축사사무소 대표 위촉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지난 18일 초대 총괄건축가로 한만원 HnSa건축사사무소 대표를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총괄건축가는 한수원의 건축·공간 환경 정책 및 전략, 건축 사업의 기획·설계, 디자인 기준·지침 등 건축 분야 관련 총괄 조정 및 자문을 하는 자리다.

한수원은 이번에 총괄건축가 제도를 신설해 향후 건립하는 건축물 및 기반 시설물의 기획·설계 업무를 통합 관리하고 디자인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프랑스 파리 라빌레트 건축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의 스튜디오에서 실무를 익힌 뒤 HnSa건축사사무소 대표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 대표는 해외 유명 건축가와 활발히 협업하며 서울시 공공건축가로도 활동한 바 있다.

대표작으로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동부센트레빌, 경기 평택시 안중성당, 제주 왈종미술관 등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총괄건축가가 풍부한 학식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수원의 건축문화를 한단계 높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