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식 지상군 작전사령관 현장점검…원주 부시장 등 참관·토의
'적 화학탄 공격 가상' 강원권역 2024 화랑훈련 원주에서 실시
강원권역 2024 화랑훈련이 진행 중인 19일 지상작전사령관 손식 대장이 원주시 한라대학교에서 통합방호훈련 FTX 현장을 점검했다.

적의 살상 무기 공격에 대비한 이날 훈련에는 육군 36사단과 원주시 지역 내 민·관·군·경·소방 등 18개 시관 260여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한라대 에너지기술센터 일원에 적 화학탄 공격으로 수십 명의 전상자와 시설·장비 피해가 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적 화학탄 공격 가상' 강원권역 2024 화랑훈련 원주에서 실시
원주시 통합방위지원본부의 사후 관리 및 피해 복구 요청에 따라 36사단이 화생방지원대를 비롯해 의무, 공병, 군사경찰 등을 즉각 투입해 오염지역 정찰과 제동·제염, 의료 및 복구 지원 등을 실시했다.

이날 지작사령관 손식 대장을 비롯해 김태훈 원주 부시장, 이강우 원주소방서장, 김진희 원주시보건소장 등이 훈련을 참관했다.

참석자들은 적 대량살상무기 공격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능력 발전, 위기 시 경보 전파 및 주민 보호 대책, 관계 기관의 효율적 정보공유체계 운용, 민간인 피해복구 절차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적 화학탄 공격 가상' 강원권역 2024 화랑훈련 원주에서 실시
손식 지작사령관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GPS 교란 공격, 오물 풍선 도발 등 안보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화랑훈련의 궁극적 목적이 국민 안전 보장인 만큼 통합방위작전 수행 능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