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브이스페이스에서 민간주도 기술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K-TOP 공동활용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K-TOP는 기술보증기금의 3가지 AI 기반 기술평가 핵심 콘텐츠를 통해 각 기업의 기술평가정보를 등급화, 수치화 형태로 제공하고 은행 등 유관기관이 이를 검색·조회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기술평가 정보는 기술보증 기금이 보증심사 목적으로 생산해온 정보로 기업과 은행, 공공기관 등에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중기부는 은행·투자기관이 기업 선정·심사 시 기술평가정보를 활용할 수 있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융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K-TOP이 기술 금융의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의 자기주도 기술혁신과 벤처투자 및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핵심 도구로서 민간과 공공 모두가 활용할 수 있도록 기보가 민간주도 기술평가 생태계를 조성하는 허브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오늘 업무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가 4월 29일 발표한 중소기업 도약전략의 첫 번째 후속조치"라며, "K-TOP이 중소벤처기업과 금융기관 간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소하여 대한민국 기술금융 발전을 위한 핵심 도구로 부상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
중기부, 기술평가 오픈플랫폼 'K-TOP' 첫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