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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디카본, 4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Geeks' Briefing]
엘디카본, 4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자원순환 및 원료재생 전문 기업 엘디카본이 4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토요타 자동차의 투자기구인 우븐 캐피탈의 주도 하에 메리츠증권, 인베스트위드, 기업은행 등의 투자사가 참여했다.

엘디카본의 주요 제품은 폐타이어에서 원료를 추출해 생산하는 재생카본블랙이다. 카본블랙은 재료의 물리적·전기적 성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주로 타이어와 고무 배합제, 잉크 등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엘디카본은 이번 시리즈C 자금을 이용해 자원순환 및 열분해 기술을 이용한 신규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규 설비는 폐타이어 및 폐자동차를 원료로 재생 카본블랙과 열분해유를 생산하고, 이를 다시 타이어 및 자동차 산업에 공급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국내 첫 기술평가 오픈플랫폼 'K-TOP' 개설
기술보증기금이 보증심사 목적으로 작성한 기술평가정보를 오픈 플랫폼 'K-TOP'을 통해 공개한다. 기업은 물론 은행, 벤처캐피탈(VC) 등에서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기술투자 및 보증심사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OP은 기보의 신속표준모형(KTRS-FM), 기업혁신역량지수(테크인덱스), 원천기술평가모델 등 3가지 기술평가 콘텐츠를 기반으로 각 기업의 기술평가정보를 제공하고 유관기관이 이를 손쉽게 검색·조회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혁신역량과 미래성장가능성, 원천기술 등급 및 기술성숙도 등을 등급화·수치화된 형태로 보여준다.
엘디카본, 4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Geeks' Briefing]
스켈터랩스, 교육 분야 AI 에이전트 서비스
인공지능(AI) 기업 스켈터랩스가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인 ‘벨라 에이전트’를 활용해 교육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X)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켈터랩스의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인 ‘벨라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목표를 제시하면 인공지능이 문제 해결을 위한 의사결정을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과업을 수행하는 챗봇 형식의 시스템이다. 기업용 LLM 브랜드인 ‘벨라(BELLA)’의 운영 툴(Admin)에 접목돼 있으며 AI 에이전트에 RAG(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통합해 LLM의 한계로 꼽히는 최신성과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교육 특화 AI 에이전트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과 교직원의 학업 및 행정 업무 편의를 돕기 위해 설계됐다. 교육기관은 안내하고자 하는 정보가 담긴 문서를 업로드하면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의응답 가능한 챗봇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과업 수행까지 가능하다. 또, 신규 정보가 발생하거나 내용 변경이 필요할 경우 챗봇에 대한 추가 개발없이 관련 문서만 교체하면 돼 편리하고 비용 효율적이다. 문서 업로드 및 관리는 백오피스 도구와 API를 통해 제공된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