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해외주식 30조-연금자산 30조' 달성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14일 기준, 해외주식 투자 자산이 30조 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23년 7월 기준 연금자산이 30조 원을 넘어선 데 이어 해외주식 자산도 30조 원을 넘어서며 '30-30' 클럽에 진입했다.

미래에셋증권 해외주식 잔고는 지난 2017년 1월 1조 원을 시작으로 약 7년 여 만에 30조 원을 넘어섰다. 특히 해외주식 잔고는 올 들어 6조7천억 원 증가했는데, 이 기간 고객들의 평가이익이 5조 5천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의 보유종목은 엔비디아,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브로드컴 순(6월 14일 기준)이며 엔비디아 192%, 테슬라 -6.76%, 마이크로소프트 54%, 애플 57%, 브로드컴 203%의 수익률(6월 14일 기준, 세전, 총평가손익/총매입금액)을 기록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은 지난해인 2023년 30조 원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여, 37조 원까지 늘었다. 미래에셋증권은 23년 말 기준 퇴직연금 비교공시에서 증권사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중 DC 실적배당형 중장기(5,7,10년) 수익률 최선두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난 2021년 20-20클럽(해외주식 20조-연금자산 20조)을 달성한데 이어 3년 만에 30-30클럽 고지를 밟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개인투자용 국채 단독판매 대행사로 선정되어 4200억 원 넘는 국채 청약 모집 열풍을 일으켰고 초고액자산가 등 VIP비즈니스의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2023년 말 기준 고객예탁자산 421조 원을 기록, 명실상부 압도적인 자산관리 명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