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청림동 주민 "이차전지기업 폐수 동네 앞바다 방류 반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북 포항시 남구 청림동 주민 약 300명은 20일 포항시청 앞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청림동 인근 영일만 바다에 이차전지 기업의 폐수를 버리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포항시가 주민 의견을 무시하고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이차전지 기업의 폐수를 영일만에 방류하려고 한다"며 "각종 공해에 시달리고 있는데 다시 폐수를 방류하면 청림동 앞바다는 황폐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항 남구 구룡포읍·동해면·장기면 일대 블루밸리국가산단에는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이 연이어 공장을 지었거나 짓기로 했다.
이차전지 소재기업의 공정 과정에서는 고농도 소금 성분이 함유된 폐수인 염 처리수가 발생한다.
시는 블루밸리국가산단에 염 전용 공공폐수처리시설과 무방류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되 설치 전까지는 폐수를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처리해 지하관로를 통해 영일만 해역에 방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이들은 "포항시가 주민 의견을 무시하고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이차전지 기업의 폐수를 영일만에 방류하려고 한다"며 "각종 공해에 시달리고 있는데 다시 폐수를 방류하면 청림동 앞바다는 황폐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항 남구 구룡포읍·동해면·장기면 일대 블루밸리국가산단에는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이 연이어 공장을 지었거나 짓기로 했다.
이차전지 소재기업의 공정 과정에서는 고농도 소금 성분이 함유된 폐수인 염 처리수가 발생한다.
시는 블루밸리국가산단에 염 전용 공공폐수처리시설과 무방류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되 설치 전까지는 폐수를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처리해 지하관로를 통해 영일만 해역에 방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