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유족의 집 창호 교체공사 등 주거환경 개선

강원 원주시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20일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나라사랑 행복한집' 준공식을 했다.

원주시·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나라사랑 행복한집 준공식
태장동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의 유족인 정모(92·여) 할머니 집에서 진행한 준공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신현석 사업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화장실 미끄럼방지 타일 설치, 안전 손잡이 설치, 창호 교체공사 등을 진행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보훈공단의 나라사랑 행복한집은 도배·장판·창호 등 소규모 생활편의 개선부터 화장실 신설, 지붕 개량 등 대규모 주택개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복권기금 391억원을 활용해 6천899가구를 지원했다.

정 할머니는 "덕분에 노후를 안전하고 깨끗한 집에서 지낼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신 이사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보훈 가족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보훈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 시장은 "보훈복지의료공단과 협력해 주거환경 개선 사업 대상을 더 많이 발굴해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