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 재학생이 기계공학부 학생들이 개발한 ‘드리프트 보조제어 로직 시스템’을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시운전을 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 제공
한국기술교육대 재학생이 기계공학부 학생들이 개발한 ‘드리프트 보조제어 로직 시스템’을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시운전을 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 제공
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유길상)는 교직원, 재학생, 기업 임직원 등 1000여 명이 참여하는 ‘2024학년 졸업연구작품 전시회(집중학기제)’ 연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30회를 맞는 졸업연구작품 전시회는 20일과 21일 담헌실학관에서 열린다.

졸업연구작품 전시회는 전문 이론과 창의적인 기술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3~4학년 학생들이 산업현장에 적용이 가능한 작품을 직접 설계·제작해 전시하는 공학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대학은 전공지식 활용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강화를 통한 졸업연구작품 내실화를 위해 4학년 1학기를 졸업연구 집중 이수학기로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기계공학부(27점) 전기·전자·통신공학부(43점), 컴퓨터공학부(43점), 디자인·건축공학부(40점),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13점)에서 학부생들이 한 학기 동안 팀을 이뤄 제작한 작품 166점이 선보인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챗GPT,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을 활용한 작품들도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끈다. ‘총장님이 쏜다’ 이벤트를 통해 8개 전공별 부스를 관람한 학생들에게 핫도그와 피자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전시회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진행되며, 오프라인 행사 스케치 영상을 비롯해 학생들이 각 작품에 대한 소개와 특징, 의미 등을 설명하는 동영상을 제공한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