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솔라시도'에 5200가구 공급
보성그룹 계열사 BS산업이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구성지구)’에 5000가구 규모 리조트형 주거단지(조감도)를 조성한다. 대형 골프장인 솔라시도CC 근처에 들어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고급 세컨드하우스다. 향후 스포츠센터와 쇼핑센터, 승마·요트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BS산업은 솔라시도에 리조트형 주거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건축 설계 공모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에는 국내 대형 건축사 사무소를 초청해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공모는 고급 주택 설계 실적을 보유한 전문 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지명 경쟁 방식으로 진행한다. BS산업은 다음달 26일까지 응모작을 평가해 8월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솔라시도의 고급 주택단지는 총 53만㎡에 걸쳐 약 5000가구가 지어진다. 퍼블릭 골프장인 솔라시도CC 인근에 세컨드하우스로 활용할 수 있는 솔라시도 골프앤드빌리지(SGV)가 2000가구로 계획됐다. 골프 연습 코스와 워터파크, 승마, 요트 시설이 지어지는 리조트 공동주택단지에는 2200가구가 들어선다. 식사를 포함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해 평생회원 호텔에 준하는 리조트형 주거단지로 짓겠다는 구상이다. 1000가구 규모 헬스케어 단지도 계획돼 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