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인구 감소·지역 소멸 대응에 행정력 집중"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민선 8기 후반기에는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 구청장은 20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선 8기 2주년 주요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서 구청장은 "지난 2년간 이동노동자 야외 쉼터 조성,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그림도안 설비 대여, 건설공사 안전보건관리 매뉴얼 제작, 청년 맞춤형 안전교육 등을 시행해 전국 최초 타이틀을 얻었다"며 "안심귀가 서비스 운영, 공공시설물 관리실명제 도입, 노상 공영주차장 무인 주차시스템 도입, 고독사 예방 인공지능(AI) 안부든든 서비스 운영 등 다양하고 폭넓은 분야에서는 울산 최초 타이틀을 골고루 따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울산 시·구·군 중 공약 이행률 압도적 1위,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에서도 종합 최고등급(SA)을 받았다"며 "구민과의 약속 이행이 그 무엇보다 최우선이었음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서 구청장은 이외에도 골목상권 부활을 위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청년이 강한 남구 만들기, 고래문화특구 방문객 역대 최대 돌파 등을 주요 성과로 밝혔다.

서 구청장은 "앞으로의 2년은 심각해지고 있는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대응에 주안점을 두고 트렌디한 미래형 남구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남구만의 정체성 회복과 타 도시와 차별화된 이미지 전달로 도시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후반기 추진한 주요 사업으로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복합문화 반다비 빙상장 건립, 동평공원 하부 공영주차장 조성, 정골지구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신정3동과 옥동 도시재생사업 등을 제시했다.

서 구청장은 "구민의 바람이 담긴 정책들을 안정적으로 실현해 선도적이고 경쟁력 높은 행복남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