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경남청소년지원재단이 도내 고립·은둔 청소년 현황을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한다. 재단과 경남사회서비스원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대상은 경남에 거주하는 9~24세 청소년이며, 조사 기간은 11월까지다. 조사 결과는 지역 실정에 맞는 고립·은둔 청소년 맞춤형 지원 방안을 위한 심화 자료로 활용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1일부터 사흘 동안 중국 상하이의 대형 쇼핑몰 래플스시티에서 단독 로드쇼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중화권 잠재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세일즈콜, 홍보 부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중국 칭다오에서 연 로드쇼는 5000명의 현지 여행업계 종사자와 시민이 방문하고 웨이보 라이브 방송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2024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21일부터 2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엑스포는 건강의료산업전, 첨단의료기기전, 치과기자재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350개 회사가 참여해 72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영상 및 재활의료, 임상·진단기기, 제약·바이오, 의료정보시스템 등을 전시한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네트웍스는 교육부, 생명의전화와 함께 개발한 SNS 기반 상담 플랫폼인 청소년 SNS 상담 채널 ‘라임’을 20일 선보였다. 라임은 모바일 환경에 친숙한 청소년이 앱을 통해 마음건강 관리를 생활화하고 우울, 불안 등 심리적·정신적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됐다.청소년의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다. 청소년의 자살은 지속해서 증가하며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2022년 자살한 청소년만 337명에 달한다. 라임은 ‘life-mate’(인생 친구)의 줄임말이다. 상담을 원하는 청소년은 게시판, 채팅, 음성·화상 중에서 선호하는 상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같은 상담사와 최대 8회까지 연속 상담이 가능하다. 라임은 청소년이 직면한 위기 단계별로 세분된 실시간 상담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한다. 채팅 상담 중인 청소년이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면 음성 또는 화상을 통해 연속 상담을 한다. 필요시 상급병원 등 전문기관과 연계되는 긴급 비상전화(핫라인)도 운영한다.홍원학 삼성생명 대표(맨 앞줄 왼쪽 일곱 번째)는 “사회공헌 활동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소년을 자살로부터 보호하고 위로와 따뜻한 감정을 나누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라임 출시 행사에는 홍 대표와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여섯 번째),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네 번째), 맹진규 더불어민주당 의원(다섯 번째), 하상훈 생명의전화 원장(세 번째) 등이 참석했다.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