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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이노 "합병 등 전략적 방안 검토 중…현재 결정된 바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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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E&S와 합병설'에 해명 공시…사업 경쟁력 강화 위해 다각도 논의 중

    SK이노베이션은 20일 SK E&S와의 합병설에 대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SK이노 "합병 등 전략적 방안 검토 중…현재 결정된 바는 없어"
    이날 한 매체가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합병해 자산 100조원이 넘는 초대형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재탄생한다고 보도한 데 따른 해명 공시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관련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SK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위한 '리밸런싱' 작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그룹 사업의 양대 축 중 하나인 그린·바이오 사업에서는 '질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시나리오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등도 다양한 방안 중 하나로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부진을 겪는 SK온을 SK엔무브와 합병해 상장하는 방안,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지분을 매각해 투자 자금을 확보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기도 했다.

    다만 합병 등의 사안은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 등을 거쳐야 하는 데다 주주들의 반발 등이 예상되는 만큼 여러 방안을 놓고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 관계자는 "합병이나 지분 매각 등에 여러 걸림돌이 있기 때문에 결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간 그룹의 방만한 투자를 질책해 온 만큼 계열사 숫자를 줄이는 방안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의 계열사는 현재 219곳으로, 작년 198곳에서 1년 새 21곳 늘었다.

    최 회장은 지난 3일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해 "그린·바이오 등 사업은 '양적 성장'보다 내실 경영에 기반한 '질적 성장'을 추구하도록 하겠다"며 "반도체 등 디지털 사업 확장을 통해 'AI 리더십'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SK그룹은 오는 28∼29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이 참석하는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SK 고유의 경영 철학인 SKMS 기본정신 회복, 사업 리밸런싱 방향성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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