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생용동 산불 3차례 재발화 후 진화…인명피해 없어
광주 북구 생용동에서 3차례 재발화한 산불이 진화됐다.

20일 광주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께 광주 북구 생용동 한 야산에서 하얀 연기가 올라오는 것이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전날 재발화했다가 진화된 불씨가 다시 살아난 것으로 보고 현장에 헬기를 투입해 이날 오전 8시께 불을 껐다.

불로 인해 임야 일부가 소실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생용동 산불은 지난 18일 오후 처음으로 시작해 임야 2.5㏊를 태우고 같은 날 오후 진화됐다.

하지만 다음날인 19일 재발화해 소방 당국이 진화를 마쳤으나 이날 오전 재차 불씨가 살아났다가 꺼졌다.

광주 소방본부 관계자는 "광주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 더 이상 추가 발화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