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는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가격범위(3만6400원~4만3300원) 상단인 4만4300원에 확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598대 1로 나타났다. 2159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으며 참여 기관 대부분이 공모가 상단 이상을 써냈다.
일정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하고 공모주를 신청하는 의무보유 확약 기관 수는 26곳(2%)이었다.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금액은 576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4059억원이다. 상장 이후 유통 가능 물량은 30%다.
이노스페이스는 공모로 확보한 자금은 발사체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설비 확충, 발사체 경량화 및 재사용을 위한 연구개발(R&D) 강화 등에 사용한다. 해외 시장 판로 확보, 우수 인력 유치에도 투자한다. 대표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