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0일 장중2년 5개월 만에 2800 고지를 넘어섰다.
코스피지수가 전일보다 4.77포인트(0.17%) 오른 2,802.10으로 출발해 2022년 1월 24일(2,828.11) 이후 2년 5개월 만에 2800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9억원, 2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3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는 반도체주 강세에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뉴욕증시 휴장에 따른 재료 부재, 전날 연고점 경신으로 인한 부담감에 상승폭은 제한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휴장으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오늘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은 이어지겠으나, 전고점 돌파에 따른 부담으로 차익실현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증권가에선 올 하반기 코스피 3000 돌파는 물론 3150 달성까지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반기 코스피 변동폭을 2650~3150으로 제시한 삼성증권 양일우 연구원은 “시장은 내년 코스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주요국 증시 중 월등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2800고지 돌파, 반도체위주 대형주 매수 “주식대환” 통해 금리 낮은 증권사 신용이용자 늘어

이처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대형주종목에 증권사신용 이용하여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증권사별로 이벤트 대상이나 시기는 다르지만 고객 확보를 위하여 신용대출 이자 할인 및 감면 등의 이벤트 경쟁을 하면서 증권사 신용이자가 이전보다 줄어든 이유도 한몫 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미 신용을 사용 중 이더라도 낮은 금리혜택을 누릴 수 있는 “주식대환”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