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로고 이미지/사진=코빗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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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지난 1일 치러진 제1회 자금세탁방지 업무능력 검정시험(TPAC)에서 전사 임직원의 20%가 넘는 총 22명이 합격했다고 20일 밝혔다.

자금세탁방지 업무능력 검정시험은 최근 가상자산 등 새로운 금융 기법을 활용한 자금세탁범죄의 위험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자금세탁방지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자 한국금융연수원이 개발했다.

코빗에서는 총 22명의 코빗 임직원이 해당 시험에 합격했다. 이는 코빗 전사 임직원 20%가 넘는 수치다. 합격자 중에는 오세진 대표이사를 비롯해 자금세탁방지(AML) 조직에 속하지 않는 임직원 비율이 60%에 달했다. 아울러 가상자산 거래소 소속 응시자 중 최고 득점 합격자(전체 4위)도 코빗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코빗은 전 직원의 40%가 금번 시험에 응시했다. 보고책임자를 비롯해 한국금융연수원 자금세탁방지 핵심 요원 및 CAMS(공인자금세탁방지자격증), CGSS(공인국제제재전문가) 자격증을 모두 취득한 전담 부서 담당자들로 구성된 사내 강사진이 학습을 도왔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며 발전하는 가상자산 업계 및 관련 규제 환경에서 시장 선도자로서 책임있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