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전문 기업에 '뭉칫돈'…자율주행 스타트업도 350억원 유치 [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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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 기업 엘디카본, 400억원 추가 투자 유치
자율주행 스타트업 비트센싱, 350억 투자 유치
자원순환 및 원료재생 전문 기업 엘디카본은 4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토요타 자동차의 투자 자회사인 우븐 캐피탈(Woven Capital)의 주도로 메리츠증권, 인베스트위드, 기업은행 \, 제로원 등이 참여했다. 엘디카본의 주요 제품은 폐타이어에서 원료를 추출해 생산하는 재생카본블랙이다. 카본블랙은 재료의 물리적·전기적 성질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타이어와 고무 배합제, 잉크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엘디카본은 이번 투자금을 이용해 자원순환 및 열분해 기술을 이용한 신규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2차전지 장비 제조사 이티에스, 200억 투자 유치
2차전지 조립공정 장비 제조사 이티에스(ETS)가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이티에스는 2012년 설립된 자동화 설비 개발업체다. 2차전지 조립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설계부터 제작까지 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투자사는 이티에스의 ‘전해질 주입(주액) 공정’ 기술력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해질 주입은 2차전지 제조의 핵심으로 가장 어려운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티에스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설비 고도화 등 연구개발(R&D)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스타트업 비트센싱, 350억 투자 유치
자율주행 레이더 센서를 개발하는 비트센싱이 3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HL만도가 후속 투자했고, 신규 투자자로는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우리금융캐피탈, 라이프자산운용, 삼천리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액은 630억원이다. HL만도는 비트센싱 설립 이후 4번 연속으로 투자하고 있다. 비트센싱은 2018년 자동차 레이더 전문가들로 설립돼 자율주행, 스마트 시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재은 비트센싱 대표는 "레이더 기술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더욱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SDV와 자율주행차, 스마트 시티, IoT 등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생성형 AI 스타트업 네이션에이,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생성형 AI 스타트업 네이션에이는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미래과학기술지주, 하나증권,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했다. 2022년에 설립된 네이션에이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3D와 4D 데이터를 제작하는 글로벌 SaaS인 '뉴로이드(Neuroid)'를 운영하고 있다. 뉴로이드는 3D 크리에이터 대상 서비스다. 앞서 네이션에이는 2022년 8월 중기부 팁스(TIPS) 기업에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에서 과기정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에이이에스텍, 40억원대 규모 프리A 투자유치
친환경 에너지 기술 스타트업 에이이에스텍은 40억원대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에이이에스텍은 무수(無水) 암모니아를 전기분해해 청정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이다. 자사의 특허 기술을 활용해 안정적인 수소 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온실가스배출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에이이에스텍은 친환경 솔루션으로 에너지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혁신적인 기술로 친환경 에너지 시장 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DSC 인베스트먼트 자회사 슈미트가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 L&S벤처캐피탈, 인터베스트, 레버리지, 단국대기술지주회사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에이이에스텍은 투자금을 생산시설 및 제품 연구개발 등에 사용해 청정수소추출기 상용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I 에이전트 젠투 운영사 와들,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온라인 쇼핑몰의 구매전환율을 높이는 대화형 AI 에이전트 '젠투(Gentoo)' 운영사 와들은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카카오벤처스와 패스트벤처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등이 투자했다. 젠투는 쇼핑몰 방문자와 대화하며 구매 의도와 상황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AI가 상품 정보와 리뷰 등을 학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베테랑 점원처럼 소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와들은 2021년부터 배리어프리 온라인 쇼핑 앱 ‘소리마켓’에서 대화형 쇼핑 서비스를 운영하며 커머스 대화 데이터를 확보했다. 상품 탐색부터 결제에이르는 양질의 대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커머스 구매 여정 각 단계에 특화된 언어모델을 개발했다. 특화 언어모델이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가혼합(MoE, Mixture-of-Experts) 아키텍처를 구축해 대화 정확도와 사용성을 높였다. 와들은 지난 3월 미국 현지에서 열린 오픈AI 매칭데이 상위 3개사에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와들은 이번 투자금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다. 대화 데이터와 고객의 관심 주제, 취향 분석 결과를 활용한 개인화 푸시 알림 등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도 출시할 계획이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자율주행 스타트업 비트센싱, 350억 투자 유치
이번 주 국내 벤처투자 업계에서는 테크 스타트업이 주목받았습니다. 자원순환 및 원료재생 전문 기업 엘디카본은 4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엘디카본은 이번 투자금을 이용해 자원순환 및 열분해 기술을 이용한 신규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자원순환 및 원료재생 기업 엘디카본, 시리즈C에서 400억원 투자 유치
자원순환 및 원료재생 전문 기업 엘디카본은 4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토요타 자동차의 투자 자회사인 우븐 캐피탈(Woven Capital)의 주도로 메리츠증권, 인베스트위드, 기업은행 \, 제로원 등이 참여했다. 엘디카본의 주요 제품은 폐타이어에서 원료를 추출해 생산하는 재생카본블랙이다. 카본블랙은 재료의 물리적·전기적 성질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타이어와 고무 배합제, 잉크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엘디카본은 이번 투자금을 이용해 자원순환 및 열분해 기술을 이용한 신규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2차전지 장비 제조사 이티에스, 200억 투자 유치
2차전지 조립공정 장비 제조사 이티에스(ETS)가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이티에스는 2012년 설립된 자동화 설비 개발업체다. 2차전지 조립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설계부터 제작까지 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투자사는 이티에스의 ‘전해질 주입(주액) 공정’ 기술력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해질 주입은 2차전지 제조의 핵심으로 가장 어려운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티에스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설비 고도화 등 연구개발(R&D)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스타트업 비트센싱, 350억 투자 유치
자율주행 레이더 센서를 개발하는 비트센싱이 3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HL만도가 후속 투자했고, 신규 투자자로는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우리금융캐피탈, 라이프자산운용, 삼천리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액은 630억원이다. HL만도는 비트센싱 설립 이후 4번 연속으로 투자하고 있다. 비트센싱은 2018년 자동차 레이더 전문가들로 설립돼 자율주행, 스마트 시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재은 비트센싱 대표는 "레이더 기술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더욱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SDV와 자율주행차, 스마트 시티, IoT 등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생성형 AI 스타트업 네이션에이,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생성형 AI 스타트업 네이션에이는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미래과학기술지주, 하나증권,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했다. 2022년에 설립된 네이션에이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3D와 4D 데이터를 제작하는 글로벌 SaaS인 '뉴로이드(Neuroid)'를 운영하고 있다. 뉴로이드는 3D 크리에이터 대상 서비스다. 앞서 네이션에이는 2022년 8월 중기부 팁스(TIPS) 기업에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에서 과기정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에이이에스텍, 40억원대 규모 프리A 투자유치
친환경 에너지 기술 스타트업 에이이에스텍은 40억원대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에이이에스텍은 무수(無水) 암모니아를 전기분해해 청정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이다. 자사의 특허 기술을 활용해 안정적인 수소 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온실가스배출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에이이에스텍은 친환경 솔루션으로 에너지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혁신적인 기술로 친환경 에너지 시장 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DSC 인베스트먼트 자회사 슈미트가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 L&S벤처캐피탈, 인터베스트, 레버리지, 단국대기술지주회사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에이이에스텍은 투자금을 생산시설 및 제품 연구개발 등에 사용해 청정수소추출기 상용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I 에이전트 젠투 운영사 와들,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
온라인 쇼핑몰의 구매전환율을 높이는 대화형 AI 에이전트 '젠투(Gentoo)' 운영사 와들은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카카오벤처스와 패스트벤처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등이 투자했다. 젠투는 쇼핑몰 방문자와 대화하며 구매 의도와 상황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AI가 상품 정보와 리뷰 등을 학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베테랑 점원처럼 소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와들은 2021년부터 배리어프리 온라인 쇼핑 앱 ‘소리마켓’에서 대화형 쇼핑 서비스를 운영하며 커머스 대화 데이터를 확보했다. 상품 탐색부터 결제에이르는 양질의 대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커머스 구매 여정 각 단계에 특화된 언어모델을 개발했다. 특화 언어모델이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가혼합(MoE, Mixture-of-Experts) 아키텍처를 구축해 대화 정확도와 사용성을 높였다. 와들은 지난 3월 미국 현지에서 열린 오픈AI 매칭데이 상위 3개사에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와들은 이번 투자금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다. 대화 데이터와 고객의 관심 주제, 취향 분석 결과를 활용한 개인화 푸시 알림 등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도 출시할 계획이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