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 취준생, '전재산 28만원→억대 연봉' 인생역전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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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유튜버 지무비, 성공담 공개
"360일을 미친듯이 일 해"
"아직도 잠 안자요"
"360일을 미친듯이 일 해"
"아직도 잠 안자요"
무일푼 취준생에서 월 억대 수입을 벌어들이는 영화 리뷰 유튜버 지무비(나현갑)의 성공 비결이 공개됐다.
지난 20일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는 자신의 유튜브 '시즌비시즌'을 통해 지무비를 만났다.
지무비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에 거주 중이었다. 비는 "뷰가 진짜 너무 좋다. 뉴욕, 맨하탄 느낌이 든다"며 감탄했다. 이어 지무비의 책을 언급하며 "성공한 사람들의 스토리는 읽어볼 만하다. 이유가 있다. 놀란 게 꽃미남에 인상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지무비는 "원래는 은행원과 승무원 취업 준비를 하다가 최종에서 떨어지고 시간이 좀 떠서 유튜브를 해야겠다고 했는데 빠르게 잘 되어서 지금까지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후 빠르게 성장했고 현재 34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한국 영화 리뷰 유튜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성공 비결에 대해 지무비는 "시간 투자를 많이 한다. 어떻게 하면 돋보이게 할 수 있을까. 내레이션을 생각 없이 칠 수 있지만 내가 어떻게 쳐야 다음 대사가 돋보일까 고민한다"고 밝혔다.
비는 "구독자들이 궁금해하는 게 있다. 자가인가 전세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전세다. 억울한 부분이 있다. 유튜버 친구들을 통해 집이 공개됐는데 일부에서 '집 나오는 거 보니 집 팔려고 그런다'는 반응을 보이더라"라고 했다.
비는 "이 정도 집에서 전세를 사는 거면 진짜 크게 성공한 것"이라고 했다. 지무비는 5000만원 상당의 소파를 사용하고 있었고, 99인치 TV가 집안 곳곳에 있었다. 영화 감상을 위한 프라이빗 시네 룸엔 1900만원짜리 음향시설을 마련하기도 했다.
비는 "혼자 열심히 해서 자수성가 한 사람들 너무 존경한다"고 말했고 지무비는 "형이 그 말의 정석"이라고 치켜세웠다. 비는 "밤잠 안 자야 된다"고 했고 지무비는 "아직도 안 잔다"고 털어놨다. 지무비는 현재 6명의 직원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했다. "컨펌만 해 주냐"는 질문에 그는 "대본, 영상 컷 편집을 70% 내가 다 한다. 나머지 30%는 경력 직원들이 맡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주변 사업하는 형들이 그러지 말라고 하는데, 평소보다 영상 퀄리티가 떨어지거나 색깔이 다르면 나가거나 클릭도 안 한다. 유튜브는 그런 게 네다섯번 반복이 되면 추천을 안 해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튜브의 객관적 지표가 시청 지속률이다. 만약 섬네일로 낚시해서 사용자가 바로 나가버리면 유튜브에서 '낚시성 콘텐츠'로 판별한다. 반면 재밌고 퀄리티가 좋아 오래 보면 흩뿌려준다. 이게 치명적이라 놓을 수 없다"고 했다.
비는 "지무비의 리뷰를 보다가 알고리즘에 떠서 다른 채널 보이면 재미가 없다. 퀄리티가 현저히 떨어진다. 지무비 퀄리티가 좀 다르다"고 칭찬했다.
지무비는 "6~7년 동안 진짜 일만 했다. 365일 중 360일을 일하며 미친 듯이 달려왔다. 처음엔 5000원짜리 마이크로 일했다"고 밝혔다. 수익에 대한 질문에 "초반에 전 재산이 28만원이었는데 마이크 25만원짜리 사서 그걸로 지금까지 하고 있다"며 "수입은 매해 더블을 계속 찍어서 2023년도에 정점을 찍었다"고 말했다.
주식 투자도 성공했다. 그는 "운이 좋은 편"이라며 "한 주식을 조금씩 사서 모았고 370%까지 올랐다. 가슴이 따뜻해진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튜브 영화 리뷰 순위 1등이 목표였던 지무비는 이미 오래전 꿈을 이뤘다. 그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싶다. 개인 유튜브인데 구독자 500만이 넘었으면 한다. 가수, 아이돌 말고 잘 없다. 또 다른 누군가의 작품을 편집하다 보니 작가에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지무비는 "주말 없이 일만 하고 있어 30대의 삶도 생각해 보고 싶다"고 했고, 비는 "지금은 이르다. 1등하고 있을 때 박차를 가해 시장을 더 먹어야 한다"며 "나로 아니면 안 된다는 시장으로 바꿔놔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지난 20일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는 자신의 유튜브 '시즌비시즌'을 통해 지무비를 만났다.
지무비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에 거주 중이었다. 비는 "뷰가 진짜 너무 좋다. 뉴욕, 맨하탄 느낌이 든다"며 감탄했다. 이어 지무비의 책을 언급하며 "성공한 사람들의 스토리는 읽어볼 만하다. 이유가 있다. 놀란 게 꽃미남에 인상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지무비는 "원래는 은행원과 승무원 취업 준비를 하다가 최종에서 떨어지고 시간이 좀 떠서 유튜브를 해야겠다고 했는데 빠르게 잘 되어서 지금까지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후 빠르게 성장했고 현재 34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한국 영화 리뷰 유튜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성공 비결에 대해 지무비는 "시간 투자를 많이 한다. 어떻게 하면 돋보이게 할 수 있을까. 내레이션을 생각 없이 칠 수 있지만 내가 어떻게 쳐야 다음 대사가 돋보일까 고민한다"고 밝혔다.
비는 "구독자들이 궁금해하는 게 있다. 자가인가 전세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전세다. 억울한 부분이 있다. 유튜버 친구들을 통해 집이 공개됐는데 일부에서 '집 나오는 거 보니 집 팔려고 그런다'는 반응을 보이더라"라고 했다.
비는 "이 정도 집에서 전세를 사는 거면 진짜 크게 성공한 것"이라고 했다. 지무비는 5000만원 상당의 소파를 사용하고 있었고, 99인치 TV가 집안 곳곳에 있었다. 영화 감상을 위한 프라이빗 시네 룸엔 1900만원짜리 음향시설을 마련하기도 했다.
비는 "혼자 열심히 해서 자수성가 한 사람들 너무 존경한다"고 말했고 지무비는 "형이 그 말의 정석"이라고 치켜세웠다. 비는 "밤잠 안 자야 된다"고 했고 지무비는 "아직도 안 잔다"고 털어놨다. 지무비는 현재 6명의 직원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했다. "컨펌만 해 주냐"는 질문에 그는 "대본, 영상 컷 편집을 70% 내가 다 한다. 나머지 30%는 경력 직원들이 맡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주변 사업하는 형들이 그러지 말라고 하는데, 평소보다 영상 퀄리티가 떨어지거나 색깔이 다르면 나가거나 클릭도 안 한다. 유튜브는 그런 게 네다섯번 반복이 되면 추천을 안 해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튜브의 객관적 지표가 시청 지속률이다. 만약 섬네일로 낚시해서 사용자가 바로 나가버리면 유튜브에서 '낚시성 콘텐츠'로 판별한다. 반면 재밌고 퀄리티가 좋아 오래 보면 흩뿌려준다. 이게 치명적이라 놓을 수 없다"고 했다.
비는 "지무비의 리뷰를 보다가 알고리즘에 떠서 다른 채널 보이면 재미가 없다. 퀄리티가 현저히 떨어진다. 지무비 퀄리티가 좀 다르다"고 칭찬했다.
지무비는 "6~7년 동안 진짜 일만 했다. 365일 중 360일을 일하며 미친 듯이 달려왔다. 처음엔 5000원짜리 마이크로 일했다"고 밝혔다. 수익에 대한 질문에 "초반에 전 재산이 28만원이었는데 마이크 25만원짜리 사서 그걸로 지금까지 하고 있다"며 "수입은 매해 더블을 계속 찍어서 2023년도에 정점을 찍었다"고 말했다.
주식 투자도 성공했다. 그는 "운이 좋은 편"이라며 "한 주식을 조금씩 사서 모았고 370%까지 올랐다. 가슴이 따뜻해진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튜브 영화 리뷰 순위 1등이 목표였던 지무비는 이미 오래전 꿈을 이뤘다. 그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싶다. 개인 유튜브인데 구독자 500만이 넘었으면 한다. 가수, 아이돌 말고 잘 없다. 또 다른 누군가의 작품을 편집하다 보니 작가에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지무비는 "주말 없이 일만 하고 있어 30대의 삶도 생각해 보고 싶다"고 했고, 비는 "지금은 이르다. 1등하고 있을 때 박차를 가해 시장을 더 먹어야 한다"며 "나로 아니면 안 된다는 시장으로 바꿔놔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