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를 둘러싼 호재와 악재가 동시에 등장한 가운데 회사의 주가는 21일 하락하며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약세는 전날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3% 넘게 하락한 탓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엔비디아의 하락에 대해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 선물 옵션의 파생 상품 만기일이 겹치는 ‘네 마녀의 날'(21일)을 하루 앞두고 차익물량이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증권사에서는 처음으로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가 30만 원이 등장했다. 그간 해외 투자은행에서 30만 원이라는 목표가가 제시된 적은 있지만 국내증권사로는 DB금융투자가 처음이다.

DB금융투자는 21일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가를 21만 5천 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실적 추정치의 상향과 2009~11년 호황기의 상단 PBR(2.5배)을 적용했다는 게 목표가 상향의 이유이다.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요에 더해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 도래에 따른 재고 축적 수요가 예상되는 가운데 업황 저점을 인식한 고객사들의 구매 수요가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있다”며 “하반기 두 자릿수대의 DRAM 분기 판가 상승률이 전망되는 가운데 eSSD 수요 강세 속 NAND 판가 상승세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상향조정, SK하이닉스 매수 “주식대환” 통해 금리 낮은 증권사 신용이용자 늘어

이처럼 SK하이닉스에 증권사신용 이용하여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증권사별로 이벤트 대상이나 시기는 다르지만 고객 확보를 위하여 신용대출 이자 할인 및 감면 등의 이벤트 경쟁을 하면서 증권사 신용이자가 이전보다 줄어든 이유도 한몫 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미 신용을 사용 중 이더라도 낮은 금리혜택을 누릴 수 있는 “주식대환”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미 증권사 신용을 사용 중이라면 증권사별로 꼼꼼히 비교해 보고 “주식대환”을 통해 저렴한 이자의 증권사를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할 때이다.

링크종목: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포스코인터내셔널, SK이노베이션, 알테오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