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괌 이어 말레이시아 진출…"5년 내 200개 매장"
이디야커피가 말레이시아에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사업자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대신 현지 기업과 계약한 후 가맹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가맹 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디야커피의 파트너사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과 유통 전문사의 컨소시엄 법인이다.

이디야커피는 말레이시아에서 연내 매장 3곳을 열고 5년 내 200호점까지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자체 로스팅 공장에서 생산한 원두와 원료를 직접 말레이시아로 유통한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말레이시아 진출을 전 세계 할랄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진출을 시작으로 동남아 커피 시장 개척의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12월 괌에 첫 해외 가맹점을 열었다.

이디야커피는 업계 최초로 4천호점 오픈을 앞뒀다.

현재 운영 중인 매장은 3천곳 남짓이다.

미국, 홍콩 등 23개 지역에 스틱 커피, RTD(ready to drink) 음료도 수출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