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 성화 봉송 주자 614명 모집
경남도는 오는 10월 김해시를 중심으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전,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 성화 봉송 주자 614명을 21일부터 모집한다.

성화 봉송 주자들은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10명씩 짝을 이뤄 경남 18개 시군, 105개 구간에서 성화를 들거나 호위하면서 뛴다.

15세 이상 경남도민은 누구나 성화 봉송 주자가 될 수 있다.

희망자는 오는 28일까지 경남도·제105회 전국체전·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시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시군 체육부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경남도는 전국체전 성화를 4곳에서 채화한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지휘한 삼도수군통제영이 있던 경남 통영시 한산도 제승당,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운석 충돌로 만들어진 지형인 '합천운석충돌구' 안내소가 있는 합천군 초계대공원에서 성화 특별 채화를 한다.

이어 경남도는 강화도 마니산, 김해시 구지봉에서 공식 채화한 성화와 특별 채화한 성화를 10월 4일 합친다.

합화한 성화는 전국체전 개막일(10월 11일), 전국장애인체전 개막일(10월 25일)에 주 개최지 김해시를 순회 후 대회 기간 김해종합운동장을 밝힌다.

경남은 제105회 전국체전(10월 11∼17일),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10월 25∼30일) 개최지다.

2010년 진주시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전 이래 14년 만에 전국체전을 개최한다.

개·폐회식, 육상경기를 하는 김해시를 중심으로 창원시 등 경남 일원에서 대회가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