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영상 캡처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영상 캡처
방송인 배성재가 3주간 10kg 감량에 나선 가운데 다이어트 비법에 이목이 쏠린다.

배성재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등장해 스포츠 캐스터 일상뿐 아니라 단복을 입기 위해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수년간 정상의 자리를 지킨 배성재 표 몸 관리법이 눈길이 쏠렸다.

배성재는 눈뜨자마자 공복에 생수를 마시는 루틴을 보여줬다. 이후 해외 축구 경기를 모니터링하며 고함 항아리를 이용해 입 중계를 했다. 또한 소독약으로 유명한 빨간 약을 물에 타 가글을 하는 목 관리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완벽한 해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뿐 아니라 92kg에 달하는 몸무게에 충격을 받고 스포츠 캐스터 중계 단복을 입기 위해 다이어트에도 집중하는 인간 배성재의 모습은 공감대를 자아냈다. 배성재는 "다이어트가 일생의 목표"라며 "항상 다이어트를 입에 달고 산다"고 말해 왔다. 식단표를 무시하는 채소를 잔뜩 넣은 식단에 서장훈이 "저럴 거면 굳이 닭가슴살을 안 먹어도 될 거 같다"고 했지만, 라디오 방송 중에도 닭 주스를 챙겨 먹으며 '다이어터'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영상 캡처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영상 캡처
이후 3주간 10kg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배성재는 "고등학생 때 한 달에 20kg 뺐다. 요요는 평생 달고 살아, 수능 앞두고 요요가 온 것"이라며 75kg였던 군시절 시절 모습도 공개했다. 하지만 회식에 흔들리는 모습이 또다시 공개되며 인간적인 모습으로 폭소케 했다. 배성재가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