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진행된 블루 아카이브 팝업스토어 행사에 고객들이 줄 서 있다. /사진=GS25 제공
5월 3일 진행된 블루 아카이브 팝업스토어 행사에 고객들이 줄 서 있다. /사진=GS25 제공
편의점 GS25에 인기 게임과 협업한 빵 제품 열풍이 불고 있다. 게임 팬덤이 몰려와 사전 예약 물량이 완판되고 ‘오픈런’까지 불러일으켰다.

편의점 GS25는 넥슨의 모바일 인기 게임 ‘블루 아카이브’와 협업해 선보인 빵 6종 판매량이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21일 발표했다.

GS25는 지난달 3일 ‘블루 아카이브’ 캐릭터 스티커 71종이 동봉된 빵 6종을 출시했다. 캐릭터 스티커를 모으기 위한 팬들이 몰려 출시 20일 만에 100만개를 돌파했으며, 47일 만에 200만개를 넘어섰다.

게임 속에 등장하는 케이크를 실제 상품으로 형상화한 ‘미카&나기사의롤케익’ 사전 예약 행사에선 1차 5000개, 2차 3000개가 완판됐다.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들어간 도시락도 초도 물량 100만개가 완판돼 70만개를 추가 생산했다.
블루 아카이브 빵 6종 /사진=GS25 제공
블루 아카이브 빵 6종 /사진=GS25 제공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6개 직영점에서 ‘블루 아카이브’ 팝업스토어도 열었다.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판 굿즈 △캔배지 △아크릴 키링 △아크릴 스탠드를 구매하기 위해 오픈 하루 전부터 긴 대기 줄이 생겼다.

GS25는 2022년에도 넥슨의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와 협업해 빵, 스낵, 젤리 등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 판매량이 1500만개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GS25는 앞으로도 다양한 게임 및 콘텐츠와의 협업 모델을 구축해 시너지를 지속 창출할 계획이다.

황현아 GS리테일 제휴프로모션팀 매니저는 “유통과 게임의 협업은 곧 성공이라는 공식이 이어지도록 앞으로도 새롭고 재미있는 협업 상품과 서비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통합 마케팅 활동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