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충북 괴산댐 월류 반면교사 삼아 철저히 대비해야"
김진태 강원지사, 춘천댐 찾아 여름철 홍수 대비 상황 점검
김진태 강원지사는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를 찾아 춘천댐 등 도내 4개 댐의 여름철 홍수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날 김창균 한강수력본부장으로부터 여름철 홍수 대응 준비 상황 및 댐 운영계획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기후변화로 극한 강우가 전국에 발생하고, 1년 전 충북 괴산댐 월류로 하류지역 주민 2천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다"며 선제적으로 대응 태세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인공지능(AI) 등 자동화 시스템과 숙련된 직원들의 철저한 상황 분석 등을 통해 홍수 대비를 빈틈없이 해 달라"고 주문했다.

도는 지난 5월 15일부터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 산사태, 급경사지, 하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 수해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하천 퇴적물을 준설하고자 특별교부세 57억원을 확보해 하천을 정비하고 있다.

김진태 강원지사, 춘천댐 찾아 여름철 홍수 대비 상황 점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