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인 미디어 콤플렉스’에 입주했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가 엔비디아 등에서 누적 106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영상 분석과 이해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해 글로벌 리서치 기업 CB인사이트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AI 스타트업에 2022년부터 3년 연속 순위에 포함됐다.

1인 미디어 콤플렉스는 과기정통부가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초기 창업 기업 지원 시설로, 미디어 제작 특화 스튜디오가 마련됐다. 트웰브랩스는 1기 입주사로 작년 7월까지 이곳에 머물렀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미디어·콘텐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RE-UP 2024’를 통해 20개 스타트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창업 기업은 다음달 5일까지 1인 미디어 콤플렉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