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머런 애덤스 "클릭 한번에 텍스트 문서 생성…극단적 편리함이 우리의 생존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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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비주얼 플랫폼 캔바
캐머런 애덤스 창업자 겸 CPO
캐머런 애덤스 창업자 겸 CPO

캐머런 애덤스 캔바 공동창업자 겸 최고제품책임자(CPO·사진)가 20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꺼낸 얘기다. 애덤스 CPO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전문 기술 없이도 디자인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게 캔바의 사명”이라며 “2013년 설립 후 지금까지 ‘하나의 플랫폼, 한 번의 클릭’이라는 방향성으로 달려온 결과 지난해 매출 23억달러(약 3조1000억원) 규모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애덤스 CPO는 “캔바는 초창기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비전문가를 위한 디자인 툴 개발’을 목표로 사업을 이끌어왔다”며 “필요한 모든 콘텐츠를 손끝으로 쉽게 제어할 수 있게 했고, 그 전략이 먹혀들었다”고 설명했다.
캔바는 지난해 AI 기능을 적용한 ‘매직 스튜디오’를 통해 텍스트, 이미지, 영상 디자인 기능을 통합했다. AI를 활용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게 하고, 디자인 작업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애덤스 CPO는 “‘매직 스위치’ 기능은 한 번의 클릭으로 텍스트 문서를 고품질 프레젠테이션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며 “이 같은 방식으로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을 간소화하고, 팀원 간 협업도 가능하도록 했다”고 했다.
실리콘밸리=최진석 특파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