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직원 제안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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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 페스티벌 개최

현대제철은 이번 행사를 통해 총 36건의 스마트팩토리 관련 과제를 발굴했고 이 가운데 우수 과제 15건에 포상했다. 주로 생산공정에 AI와 빅데이터를 접목해 제조 비용을 줄이고 품질을 높이는 아이디어가 채택됐다. 우수 과제로 선정된 ‘제강 전로 시뮬레이션 기반 질소 거동 예측 모델 개발’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질소 성분을 제어하고 쇳물 생산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함께 선정된 ‘후판 날판 설계 주조폭 조합 최적화’도 주목받았다. 선박, 송유관, 교량 등에 사용되는 두꺼운 철판인 후판은 주문자 맞춤 생산 방식이어서 생산비용이 많이 든다. 이 과정에서 설계 시뮬레이션을 적용해 생산원가를 절감하자는 제안이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