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공격에 북미 전역 1만여개 자동차 딜러 업무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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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공격에 북미 전역 1만여개 자동차 딜러 업무 마비](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AKR20240621169600072_01_i_P4.jpg)
보도에 따르면 CDK는 지난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친 사이버 공격 여파로 전산망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회사 측은 20일 2차 공격이 이뤄진 뒤 자동차 딜러사들에 시스템 복구까지 며칠 더 소요될 수 있다고 알렸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CDK는 북미 지역에 차량 판매관리 시스템인 딜러십관리시스템(DMS)을 제공하는 업체다.
DMS는 딜러사에 차량 및 부품 재고관리, 판매 및 정비 관리는 물론 금융·보험 서비스 관리까지 딜러사 업무 전반에 관한 전산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때문에 이미 차량을 구매한 고객들도 차량 인도 시기가 지연되거나 차량 정비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미 매체들은 전했다.
소수의 DMS 업체들이 시장을 지배하다 보니 CDK 제품을 사용하는 딜러사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1만5천여 곳에 이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사이버 공격 여파로 CDK의 모회사인 투자회사 브룩필드 비즈니스 파트너스의 주가는 전날 7% 급락했다.
브룩필드 비즈니스 파트너스는 2022년 CDK를 64억달러(약 9조원)에 인수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