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전경. 한경DB
상명대 전경. 한경DB
상명대(총장 홍성태)는 건설시스템공학과의 ‘나노 기술을 이용한 노후 콘크리트 도로 구조물의 지속 성능 개선 및 스마트 기능 탑재 연구’가 올해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 연구과제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조병휘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시멘트 복합체에 스트론튬 이온을 활용한 탄소 나노 소재 침투 결합 적용을 시도해 노후 콘크리트 도로 시설물의 유지관리 분야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노후 콘크리트에 스마트 기능을 탑재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해 경제·사회적 비용 절감하고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조 교수는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5년간 9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우수 신진연구과제는 젊은 연구자들이 원하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연구사업 과제다. 39세 이하, 조교수 임용 5년 이내이거나 박사 취득 후 7년 이내 대학 이공분야 전임교원, 국공립·정부출연·민간 연구소 정규직 연구원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조병휘 교수는 “국내 도로 인프라 유지관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며 “후속 연구로 성능 고도화와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