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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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전경이 한눈에 담기는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스카이 스위트)'이 내달 1일부터 예약을 받는다.

'스카이 스위트'는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사용이 중단됐던 한강대교 북단 전망카페를 스위트룸 급의 호텔로 리모델링한 것으로, 서울 한강대교 위에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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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13㎡(약 44평) 규모로 최대 4명까지 입실할 수 있으며, 큰 통창으로 노들섬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한강을 한 눈에 즐길 수 있다. 천장까지 유리로 돼 있어 서울 하늘을 누운 채로 올려다볼 수도 있다. 거실은 한강변의 풍광에 영감을 받아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한 디자인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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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인테리어는 에어비앤비가 맡았다. 숙소 내부의 침대부터 카펫, 소파 등의 물품은 직접 디자인하거나 주문 제작한 특별판이며, 이탈리아산 주황색 스피커는 2000만원이 넘는 고가 제품이다.

'스카이 스위트' 숙박 예약은 7월 1일부터 글로벌 온라인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에서 가능하다. 정식 개관일은 7월 16일이지만 시의 자체 이벤트를 통해 첫 번째 숙박객이 확정돼 예약할 수 있는 첫 숙박일은 7월 17일이다.

숙박 요금은 2개 전문 감정평가법인 감정을 거쳐 34만5000원~50만원으로 산출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