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을 워터파크로…KBO, 7월 5·6일 올스타전서 물대포
7월 5일과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가 '워터파크'로 변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이 7월 5일과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며 "팬과 선수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올스타전의 큰 변화 중 하나는 '워터페스티벌 개최'"라며 "경기 중 주요 상황에서 1루와 3루 응원단상에 설치된 워터캐논이 물줄기를 쏘아 올려 야구장을 워터파크로 만든다.

워터존에 앉는 관중에게 선착순으로 우비를 무료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올스타 전야제인 7월 5일 '올스타 프라이데이'에는 오후 6시부터 북부리그(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SSG 랜더스, 고양 히어로즈)와 남부리그(상무,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kt wiz,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로 나눠 퓨처스 올스타전을 벌인다.

KBO는 올해 퓨처스 올스타전에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신설해 유망주들의 개성 넘치는 세리머니를 유도한다.

퓨처스 올스타전이 끝나면 8명의 KBO 1군 무대 거포가 출전하는 '홈런더비'가 열린다.

홈런더비에 출전할 선수는 100% 팬 투표로 선정한다.

7월 6일에는 KBO리그의 별들이 총출동한다.

나눔 올스타(LG, NC, KIA, 한화, 키움)와 드림 올스타(kt, SSG, 두산, 롯데, 삼성)의 맞대결은 오후 6시부터 펼쳐진다.

경기 전에는 팬 사인회, 어린이 팬과 함께하는 '썸머레이스' 등이 열린다.

SSG랜더스필드 외부 광장에는 스폰서존, 야구체험존, 포토존 등 팬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고, 풍성한 선물을 받아 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