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 최대 쇼핑몰 ‘웨스트필드 포럼 데 알’에서 ‘K관광 로드쇼’를 열었다고 23일 발표했다. 프랑스 현지에서 한국 관광 홍보 행사를 개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을 계기로 열린 이 행사에는 이틀간 4만1000여 명이 방문했다. 쇼핑몰에는 대한항공 1등석 포토존, K팝 커버댄스 공연장, 퍼스널 컬러 진단 행사장 등이 꾸려졌고 한글로 이름 써주기, 길거리 음식 체험, 전통주 시음 등의 코너에도 사람이 몰렸다. 국내 여행사들은 프랑스 현지인들의 관심에 맞춘 이색 관광상품을 소개했다.

정부는 이번 로드쇼를 시작으로 파리올림픽 개막 때까지 파리 시내 190여 곳에서 한국 관광 해외 광고를 집중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