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D-30] ⑤한국 100번째 하계 올림픽 금메달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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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양궁 30번째 금메달·한국 전체 메달 300개 돌파 가능성도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의 올림픽 출전 역사에 남을 만한 메달이 연이어 나올 예정이라 한층 뜻깊은 대회로 남을 전망이다.
우선 해방 이후 1948년 런던 대회부터 하계 올림픽에 출전해 온 대한민국 선수단의 사상 100번째 금메달이 이번 대회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1976년 몬트리올 대회 레슬링 자유형 62㎏급에서 양정모가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린 이래로 불참한 1980년 모스크바 대회를 제외하고는 하계 올림픽 매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해왔다.
1984 로스앤젤레스 대회에서 6개를 따낸 뒤 직접 개최한 1988 서울 대회와 직후 1992 바르셀로나 대회에선 금메달을 12개씩 쓸어 담았고, 1996년 애틀랜타에선 7개, 2000년 시드니에선 8개를 가져왔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9개를 획득했고,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 대회에선 역대 가장 많은 13개씩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금메달 수가 9개로 줄어들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예정보다 1년 연기돼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선 금메달 6개를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하계 올림픽에서 총 금메달을 96개를 기록 중이며, 이번 파리 대회에서 4개를 추가하면 100개를 돌파하게 된다.
구기 종목의 부진 등으로 선수단 규모가 예년보다 쪼그라든 가운데 대한체육회가 보수적으로 산출한 이번 대회 예상 금메달 수는 5∼6개 정도로, 이를 채운다면 통산 100번째 금메달 달성이 가능한 상황이다.
그간 가장 많은 금메달을 선사한 최고의 '효자'는 단연 양궁이다.
한국은 올림픽 모든 종목을 통틀어 양궁에서 가장 많은 27개를 가져왔다.
동계 올림픽에선 한국의 대표적인 메달밭으로 꼽히는 쇼트트랙이 가장 많은 금메달을 안겼는데, 양궁보다 하나 적은 26개다.
1988 서울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열린 우리의 국기(國技) 태권도는 양궁에 이어 많은 올림픽 금메달 12개를 안겼다.
유도와 레슬링이 나란히 11개, 사격이 7개였고, 배드민턴(6개)과 펜싱(5개) 등이 뒤를 잇고 있다.
한국의 파리 올림픽 4번째이자 하계 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이 어느 종목에서 나올지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섣불리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8월 초께 나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현지시간 8월 2∼4일 양궁 혼성전과 여자 개인전, 남자 개인전에 차례로 열리며, 8월 5일 결승이 예정된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현재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양궁 종목으로만 한정했을 땐 이번 대회에서 통산 30번째 금메달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은·동메달을 모두 더한 전체 메달 기록에서도 새로운 이정표가 기다리고 있다.
한국의 통산 '300번째' 하계 올림픽 메달이다.
현재 한국은 금메달 96개, 은메달 91개, 동메달 100개로 총 287개의 하계 올림픽 메달을 보유하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하계 올림픽에 출전한 1948년 런던 대회부터 동메달 2개를 따냈고, 참가한 대회 중엔 1960년 로마 대회를 제외하곤 빠짐없이 메달이 나왔다.
2012년 런던 대회 역도 남자 최중량급(105㎏ 이상)에서 4위에 올랐던 전상균이 기존 동메달리스트 루슬란 알베고프(러시아)의 도핑 테스트 적발로 뒤늦게 이어받게 된 동메달을 합하면 동메달이 101개로 늘어나 총 288개다.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등의 메달 집계에는 아직 이 메달이 추가되지 않은 상태로, 전상균은 파리 올림픽 기간에 메달을 받을 예정이다.
이를 포함할 경우 한국 선수단은 파리에서 12개의 메달을 추가하면 300번째 메달 고지를 밟을 수 있다.
서울 올림픽부터는 대회마다 20개 이상의 메달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서 이번 대회 중 충분히 달성할 수 있어 보인다.
/연합뉴스
우선 해방 이후 1948년 런던 대회부터 하계 올림픽에 출전해 온 대한민국 선수단의 사상 100번째 금메달이 이번 대회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1976년 몬트리올 대회 레슬링 자유형 62㎏급에서 양정모가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린 이래로 불참한 1980년 모스크바 대회를 제외하고는 하계 올림픽 매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해왔다.
1984 로스앤젤레스 대회에서 6개를 따낸 뒤 직접 개최한 1988 서울 대회와 직후 1992 바르셀로나 대회에선 금메달을 12개씩 쓸어 담았고, 1996년 애틀랜타에선 7개, 2000년 시드니에선 8개를 가져왔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9개를 획득했고,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 대회에선 역대 가장 많은 13개씩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금메달 수가 9개로 줄어들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예정보다 1년 연기돼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선 금메달 6개를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하계 올림픽에서 총 금메달을 96개를 기록 중이며, 이번 파리 대회에서 4개를 추가하면 100개를 돌파하게 된다.
구기 종목의 부진 등으로 선수단 규모가 예년보다 쪼그라든 가운데 대한체육회가 보수적으로 산출한 이번 대회 예상 금메달 수는 5∼6개 정도로, 이를 채운다면 통산 100번째 금메달 달성이 가능한 상황이다.
그간 가장 많은 금메달을 선사한 최고의 '효자'는 단연 양궁이다.
한국은 올림픽 모든 종목을 통틀어 양궁에서 가장 많은 27개를 가져왔다.
동계 올림픽에선 한국의 대표적인 메달밭으로 꼽히는 쇼트트랙이 가장 많은 금메달을 안겼는데, 양궁보다 하나 적은 26개다.
1988 서울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열린 우리의 국기(國技) 태권도는 양궁에 이어 많은 올림픽 금메달 12개를 안겼다.
유도와 레슬링이 나란히 11개, 사격이 7개였고, 배드민턴(6개)과 펜싱(5개) 등이 뒤를 잇고 있다.
한국의 파리 올림픽 4번째이자 하계 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이 어느 종목에서 나올지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섣불리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8월 초께 나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현지시간 8월 2∼4일 양궁 혼성전과 여자 개인전, 남자 개인전에 차례로 열리며, 8월 5일 결승이 예정된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현재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양궁 종목으로만 한정했을 땐 이번 대회에서 통산 30번째 금메달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은·동메달을 모두 더한 전체 메달 기록에서도 새로운 이정표가 기다리고 있다.
한국의 통산 '300번째' 하계 올림픽 메달이다.
현재 한국은 금메달 96개, 은메달 91개, 동메달 100개로 총 287개의 하계 올림픽 메달을 보유하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하계 올림픽에 출전한 1948년 런던 대회부터 동메달 2개를 따냈고, 참가한 대회 중엔 1960년 로마 대회를 제외하곤 빠짐없이 메달이 나왔다.
2012년 런던 대회 역도 남자 최중량급(105㎏ 이상)에서 4위에 올랐던 전상균이 기존 동메달리스트 루슬란 알베고프(러시아)의 도핑 테스트 적발로 뒤늦게 이어받게 된 동메달을 합하면 동메달이 101개로 늘어나 총 288개다.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등의 메달 집계에는 아직 이 메달이 추가되지 않은 상태로, 전상균은 파리 올림픽 기간에 메달을 받을 예정이다.
이를 포함할 경우 한국 선수단은 파리에서 12개의 메달을 추가하면 300번째 메달 고지를 밟을 수 있다.
서울 올림픽부터는 대회마다 20개 이상의 메달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서 이번 대회 중 충분히 달성할 수 있어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