퓔크루크 극장골…독일, 스위스와 1-1 무승부 '조 1위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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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아담 교체 출전' 헝가리는 스코틀랜드에 1-0 승리 '조 3위'
'전차군단' 독일 축구대표팀이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스위스와 힘겹게 비기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독일은 24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스위스와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니클라스 퓔크루크(도르트문트)의 동점골이 터져 1-1로 비겼다.
앞서 2연승으로 이미 16강 진출권을 따냈던 독일은 2승 1무(승점 7)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치고 조 1위를 확정, 2위 스위스(1승 2무·승점 5)와 함께 16강 무대에 직행했다.
같은 시간에 열린 또 다른 A조 최종전에서는 헝가리(1승 2패·승점 3)가 스코틀랜드(1무 2패·승점 1)를 1-0으로 물리치고 3위를 차지, 다른 조 3위 팀들과의 성적을 따져 16강 티켓 가능성을 타진하게 됐다.
독일은 스위스를 상대로 볼점유율에서 66.1%-33.9%로 앞서고, 슈팅 수도 18개-4개(유효슈팅 3개-3개)로 크게 앞섰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힘겹게 무승부를 따냈다.
독일은 전반 17분 만에 로베르트 안드리히(레버쿠젠)의 중거리포로 먼저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안드리히의 슈팅에 앞서 자말 무시알라(뮌헨)의 반칙이 발견돼 독일은 골 취소의 불운을 맛봤다.
독일이 잠시 주춤한 사이 스위스가 먼저 골 맛을 봤다.
전반 28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레모 프로일레(볼로냐)가 투입한 크로스를 단 은도예(볼로냐)가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을 쭉 내밀어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허를 찔린 독일은 파상 공세로 스위스를 압박했지만 슈팅의 정확성이 떨어지면서 좀처럼 동점골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마침내 후반전 45분도 지나고 추가시간 4분이 주어지며 패색이 짙어가던 때 독일이 기사회생했다.
독일은 후반 추가시간 2분 왼쪽 측면에서 다비드 라움(라이프치히)이 투입한 크로스를 후반 31분 무시알라 대신 교체로 투입된 퓔크루크가 골 지역 정면에서 번쩍 솟아올라 헤더로 '극장 동점골'을 꽂아 극적인 무승부를 완성했다.
한편,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헝가리와 스코틀랜드의 A조 3차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막판 득점포를 터트린 헝가리가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위험천만한 상황도 벌어졌다.
후반 23분 헝가리의 바르나바스 바르가(페렌츠바로시)가 스코틀랜드의 골키퍼 앵거스 건(노리치시티)과 공중볼 경합을 펼치다 쓰러졌다.
의료진이 투입돼 응급처치가 이뤄졌고, 바르가는 더는 뛸 수 없어 마틴 아담(울산)과 교체됐다.
득점 없는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후반 45분이 지나고 추가시간이 10분이나 주어졌다.
마침내 후반 추가시간도 모두 끝날 무렵 헝가리의 극장골이 터졌다.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을 뚫은 롤란드 살라이(프라이부르크)의 컷백을 케빈 초보스(우위페쉬트)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헝가리에 승리를 안겼다.
/연합뉴스
'전차군단' 독일 축구대표팀이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스위스와 힘겹게 비기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독일은 24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스위스와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니클라스 퓔크루크(도르트문트)의 동점골이 터져 1-1로 비겼다.
앞서 2연승으로 이미 16강 진출권을 따냈던 독일은 2승 1무(승점 7)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치고 조 1위를 확정, 2위 스위스(1승 2무·승점 5)와 함께 16강 무대에 직행했다.
같은 시간에 열린 또 다른 A조 최종전에서는 헝가리(1승 2패·승점 3)가 스코틀랜드(1무 2패·승점 1)를 1-0으로 물리치고 3위를 차지, 다른 조 3위 팀들과의 성적을 따져 16강 티켓 가능성을 타진하게 됐다.
독일은 스위스를 상대로 볼점유율에서 66.1%-33.9%로 앞서고, 슈팅 수도 18개-4개(유효슈팅 3개-3개)로 크게 앞섰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힘겹게 무승부를 따냈다.
독일은 전반 17분 만에 로베르트 안드리히(레버쿠젠)의 중거리포로 먼저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안드리히의 슈팅에 앞서 자말 무시알라(뮌헨)의 반칙이 발견돼 독일은 골 취소의 불운을 맛봤다.
독일이 잠시 주춤한 사이 스위스가 먼저 골 맛을 봤다.
전반 28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레모 프로일레(볼로냐)가 투입한 크로스를 단 은도예(볼로냐)가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을 쭉 내밀어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허를 찔린 독일은 파상 공세로 스위스를 압박했지만 슈팅의 정확성이 떨어지면서 좀처럼 동점골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마침내 후반전 45분도 지나고 추가시간 4분이 주어지며 패색이 짙어가던 때 독일이 기사회생했다.
독일은 후반 추가시간 2분 왼쪽 측면에서 다비드 라움(라이프치히)이 투입한 크로스를 후반 31분 무시알라 대신 교체로 투입된 퓔크루크가 골 지역 정면에서 번쩍 솟아올라 헤더로 '극장 동점골'을 꽂아 극적인 무승부를 완성했다.
한편,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헝가리와 스코틀랜드의 A조 3차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막판 득점포를 터트린 헝가리가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위험천만한 상황도 벌어졌다.
후반 23분 헝가리의 바르나바스 바르가(페렌츠바로시)가 스코틀랜드의 골키퍼 앵거스 건(노리치시티)과 공중볼 경합을 펼치다 쓰러졌다.
의료진이 투입돼 응급처치가 이뤄졌고, 바르가는 더는 뛸 수 없어 마틴 아담(울산)과 교체됐다.
득점 없는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후반 45분이 지나고 추가시간이 10분이나 주어졌다.
마침내 후반 추가시간도 모두 끝날 무렵 헝가리의 극장골이 터졌다.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을 뚫은 롤란드 살라이(프라이부르크)의 컷백을 케빈 초보스(우위페쉬트)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헝가리에 승리를 안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