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 콘텐츠 개발 역량 집중…하반기 착공, 2025년 준공 목표

중앙선 폐선로를 활용한 원주 금대리 똬리굴 디지털 테마터널 조성이 구체화하고 있다.

'금대리 똬리굴을 최고 명소로' 원주시, 디지털 테마터널 박차
원주시는 본궤도에 오른 반곡∼금대 관광 활성화 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0일 반곡역 공원 착공식에 이어 원강수 원주시장은 최근 금대리 똬리굴 디지털 테마터널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심층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 등 최근 트랜드 반영을 위해 시가 고심한 '실감형 콘텐츠 구성안'에 대해 월 2회 이상 아이디어 회의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최종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고 하반기 착공한다.

준공 목표는 2025년도 하반기다.

'금대리 똬리굴을 최고 명소로' 원주시, 디지털 테마터널 박차
금대리 똬리굴은 충북 단양의 대강터널과 함께 국내에 단 두 곳만 존재하는 루프식 터널이다.

시는 이곳을 약 2㎞에 달하는 국내 최장 디지털 테마터널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최첨단 IT와 AI 기술을 적용한 영상 콘텐츠를 통해 단순 관람을 넘어 오감으로 즐기는 참여형 디지털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똬리굴이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설계부터 준공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